[과천=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과천시는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비교적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 등 환경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추가 지급하기 위해 추경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중순 어린이와 노인들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47곳, 유치원 7곳, 지역아동센터 3곳,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365명 등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3만여 개를 구입해 1차 보급한 바 있다.
1차 보급 이후에 추진되고 있는 과천시의 추경예산 편성은 최근 잦은 미세먼지 발생 예보와 황사 유입 등으로 인해 시에서 1차 지급한 미세먼지 마스크가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 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환경취약계층의 미세먼지 마스크 구입을 위해 5천만 원을 올해 예산으로 추가 편성해 마스크를 구입한 뒤 오는 5월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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