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양북면 장항리 산599-6번지 일원에서 기관단체 및 시민 500여명이 참여해 배롱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사진은 주낙영 시장(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는 5일 양북면 장항리 산599-6번지 일대(시유림, 23ha)에서 ‘제74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원자력환경공단, 경주시산림조합, 경주풍력발전, 경주시새마을회, 경주시임업후계자회 등 기관 및 사회단체와 시민 500여명이 참여, 임야 0.3ha에 배롱나무 300여 본을 식재했다.
이번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토함산 수목 경관숲(총사업비 18억원) 조성에 첫 삽을 떴다. 조성이 완료되면 불국사, 석굴암, 토함산 자연휴양림, 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한 새로운 명품 관광도시 경주의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날 시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다산과 풍요의 상징인 대추나무를 나눠주어 나무심기 확산 운동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주낙영 시장은 “역사적으로도 경주는 산림자원조성과 관련이 깊은 지역인 만큼, 앞으로도 국가 산림조성에 모범이 되는 경주시가 되기 위해 힘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가암유공사업과 시민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이 표창 수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 경주시,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식 가져
-보건의 날 맞아, 보건의료분야 종사자 격려, 국가암유공사업 등 유공자 표창
경주시에서는 보건의 날(4월7일)을 맞아 5일 보건교육장에서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주시 의약단체, 자원봉사단체, 보건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보건의 날은 국민보건의식을 향상시키고 보건의료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1973년부터 ‘세계보건의 날’과 같은 4월7일로 지정, 올해 47회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예방하는 건강생활 당신의 평생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세계보건기구(WHO) 보건의 날 주제 ‘국민건강보장’에 맞추어, 질병 치료 중심에서 건강·예방 중심으로 정책을 강화, 국민의 건강한 삶이 보장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치매극복단체인 월성 아리오소의 우쿨렐레 공연을 시작으로 보건의 날 주재영상 상영과 국가암유공사업과 시민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보건소 1층 민원휴식 공간에서 금연상담, 심뇌혈관질환 예방, 치매검진 및 정신건강상담, 감염병 예방, 임신·출산지원 등 건강관련 정보 제공을 위한 홍보관도 운영했다.
주낙영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모두가 오늘 다시 한 번 더 건강의 의미를 되새겨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공공보건사업 활성화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희망 공동체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주시 보건소, ‘함께 움직이는 직장인·대학생 멘토링’ 운영
경주시 보건소는 최근 교촌마을 등에서 직장인 및 관내 대학생 160여명을 대상, ‘함께 움직이는 직장인·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와 함께 숨 쉬는 교촌최부자댁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배움을 시작으로 월정교~첨성대 등 야간 걷기 코스를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됐다.
한수원 직원 및 공무원의 재능기부를 받아 대학생들과 조를 이뤄 함께 걸으며 취업 및 사회생활의 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취업 관련 고민을 멘토에게 상담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고, 걸으면서 문화재 주변 환경정비를 함께해 봉사도 할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의 특성과 건강, 재미를 접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현곡면 농기계작목반, ‘볍씨파종 연시회’ 가져
경주시 현곡면 농기계작목반(회장 정조원)이 현곡면 하구리 육묘장에서 올해 벼농사의 출발인 육묘상자에 볍씨파종을 하는 연시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연시회에는 신태윤 현곡면장, 김수광 시의원, 서동철 농림수산해양국장, 정숙자 농업정책과장, 이종권 현곡농협장,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에 파종한 볍씨는 하우스 육묘장에서 1주일 육묘 후 논 못자리로 이동 재배해 다음달 20일 이후 모내기를 하게 된다.
한편 현곡면 농기계작목반은 9명의 회원으로 트랙터 10대를 비롯해 이앙기, 콤바인 등을 보유하고 약 100ha의 벼를 재배하고 있다. 현곡면 논농사 면적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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