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교육 관심 있는 지역인 누구나 참여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9일 경주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11개 직속기관, 23개 교육지원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소통토론회’를 이어간다.
그동안 관행적이고 의례적인 주요업무보고 형태가 아니라 ‘타운홀미팅’형식의 현장소통토론회로 형태로 진행한다는 계획인 것.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경북 교육에 관심 있는 지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함께 교육을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공간과 대상을 확대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토론회는 직속기관은 직속기관끼리 안동과 구미에서 모여 직속기관 특성에 맞는 토론회를 열고, 23개 교육지원청은 지역별로 묶어 진행된다.
교육감이 그 지역을 찾게되면 지자체 기관장과 관계자, 유·초·중·고등학교의 관리자뿐 아니라 도의원,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학부모 등 교육 유관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9일 처음으로 시작하는 경주교육지원청의 경우, 300여 명의 교육가족들이 경주예술의전당에 모여 선생님을 학생 곁으로 보내 교육의 본질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학교 업무 경감 및 개선’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의례적이고 관행적인 행사가 아니라 배움이 아이들 삶의 힘이 될 수 있도록 학교 지원을 강화해 미래 100년 교육의 초석을 놓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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