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9일부터 SBS아카데미뷰티스쿨 구리캠퍼스,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관내 결혼 이민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아동 특화 메이크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동 특화 메이크업 교육은 2018년 결혼 이민 여성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국민디자인단 운영 결과를 토대로 결혼 이민자의 강점을 활용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발굴을 목표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총 19회기에 걸쳐 축제나 재롱 잔지 시 활용할 수 있는 아동 대상 맞춤형 메이크업과 페이스페인팅, 헤어 연출법 등을 배우고 어린이집, 유치원, 키즈 카페를 통해 틈새시장을 발굴해 나가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결혼 이민 여성은 “재작년에 메이크업 교육을 받아 민간 자격증을 따서 경로당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어르신들과 이야기하며 한국 문화를 익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올해에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니 만큼 실생활에 활용도 하고 축제나 유치원에서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는 한편 배운 기술을 활용해 취업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결혼 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취․창업 교육과 결혼 이민 여성 기간제 근로자의 취업 상담, 정보 공유를 통해 결혼 이민 여성이 지역 사회 당당한 일원으로 생활하고 지역 주민과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가는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