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는 10일 구룡포 농협에서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포항시와 구룡포 아동복지위원회의 공동사업인 다함께 돌봄센터 1호점 ‘구룡포 꾸러기 마을 돌봄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준영 시의원, 홍창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구룡포 농협 창주지점 2층에 자리한 다함께 돌봄센터는 지금까지 운영해 오던 저소득, 취약아동 중심의 타 돌봄사업에서 벗어나 지역 내 초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맞벌이 부부의 육아고민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양 기관은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해 놀이문화, 학습지도, 체험활동, 비교견학, 쉼터조성 등 아동친화도시 사업에 맞도록 아이이들 중심의 자유로운 공간을 만들어 활용함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포항형 맞춤식 아동돌봄터를 전국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구룡포 꾸러기 마을 돌봄터는 읍민들의 숙원이자 많은 아이들이 간절히 원했던 사업”이라며 “다양한 아동의 목소리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아동과 주민 모두가 행복이 넘칠 수 있도록 웃고 즐기는 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구룡포 꾸러기 마을 돌봄터 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4개소를 더 오픈하여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 2019년 1분기 포항시 자투리시간 거래소 마일리지제 시상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10일 자투리시간 거래소 이용에 적극적인 구직자 10명, 구인업체 10명 총 20명을 대상으로 2019년 1분기 자투리시간 거래소 마일리지제 시상식을 가졌다.
시는 ‘자투리시간 거래소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1일부터 마일리지제를 도입, 올해부터 대상자를 8명에서 최대 30명까지 확대 시행한다.
자투리시간 거래소 마일리지제란 이용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하고 분기마다 이 마일리지 점수를 합산해 구직자와 구인업체에게 시상금으로 포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이다.
시상식에는 최고 점수인 75점을 획득한 구직자 황 모 씨와 구인업체 최고점수 25점을 획득한 업체가 1등으로 각 3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2등 4명 각 20만원, 3등 6명 각 15만원, 4등 8명이 각 10만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받았다.
시는 이를 통해 지난해 196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올해부터 운영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지금까지는 매칭 의뢰 건에 대해서만 연결하는 단순 중개역할에서 구인·구직 요인이 발생하면 바로 양방향 SNS 및 문자로 정보를 제공하며 서비스 대상을 중소기업까지 확대하고 있다.
송경창 부시장은 “포항시의 지역특화 사업인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마일리지제 시상 대상자를 확대 운영한 것은 어려운 포항 경제를 살리는 작은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 포항 한과, 중국 상하이 진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10일 남구 대송면 소재 연이담한과에서 상차식을 갖고 포항 한과 첫 중국시장 수출을 알렸다.
이번에 수출되는 한과는 블루베리 조청을 사용해 향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제품으로 비교적 적은 양이지만 포항에서 생산된 한과 중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시는 해외 홍보판촉, 바이어 상담회 등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수출지원, 농업인 교육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자생력 및 해외판로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주훈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수출로 중국 한과시장 진출 교두보가 마련된 만큼 지역 소규모 농식품 가공업체의 판로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흥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가지원 ‘확정’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 신흥동 도시재생 사업의 활성화계획이 국가 지원사항에 최종 확정됐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부지매입, 설계, 착공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흥동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도시재생대학 운영, 도시재생지원센터 구축 등 거버넌스 체계를 수립해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 공모에 선정, 지난 8일 국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이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소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노후골목길 정비사업, 사면녹화 사업과 같은 기반시설 확충 ▲신흥마을 커뮤니티센터 및 집수리 지원센터 설치·운영, 신흥 쉐어&게스트하우스 조성과 주민편의시설 조성 등 공동이용시설공급 ▲지역주민이 참여해 마을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마을기업·협동조합 등을 통해 마을의 운영관리가 이뤄지는 공동체 활성화 등 주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노후한 저층주거지를 정비하는 우리동네살리기형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SOC를 공급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구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노선 폐쇄에 따른 단절된 마을공간 및 공동체를 회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오는 6월 예정인 송도구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비지원 확정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2년까지 유휴시설과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청년창업과 문화예술허브 및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역량강화 등 활력이 넘치는 원도심을 조성하기로 하고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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