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이하 LINC+) 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LINC+ 사업은 대학의 여건과 특성에 기반한 다양한 산학협력모델을 발굴·추진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국가재정 지원 프로젝트이다.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으로 구분해 사업을 진행한다.
대구한의대 캠퍼스 전경
10일 대학에 따르면 LINC+ 사업 단계평가는 1차로 기존 75개 대학을 평가해 상위 80%에 해당하는 61개 대학을 향후 3년간 계속 사업비를 지원하는 대학으로 우선 선정했다. 2차로 상위 80%에 해당하지 않는 대학과 새롭게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대학간 비교평가를 거쳐, 향후 3년간 사업비 지원 대상 대학을 추가 선정했다.
대구한의대는 최종 비교평가를 통해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대학은 수요기반 연구+교육+기업지원 일체형 산학협력 플랫폼(THE PLUS Village)을 조성할 계획인데, THE PLUS Village는 대학이 소유한 공간 및 장비를 기업과 공유하며, 대학의 교육과정에 기업 인사가 참여하는 수요-공급자 간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THE PLUS Village에 입주하는 기업은 기업협업센터(ICC)를 통해 대학 내 교수, 연구원 및 대학원생 등 R&D 인력으로부터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학 내 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산업화, 마케팅 및 해외 진출과 관련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역사회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문제해결 수요에 대해 지역사회협업센터(RCC)를 통해 문제해결 방법을 모색한다.
대학 관계자는 “THE PLUS Village는 이러한 과정에서 산학협력과 교육의 수요자와 공급자 사이의 산학협력 정책을 극대화하는 매개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대학은 이를 위해 THE PLUS Village 내 올해 50개 기업을 우선 입주시키고 2021년까지 120개 기업으로 확대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창훈 총장은 ”LINC+사업 선정으로 THE PLUS Village 구축을 통한 교육·연구·사회(기업)의 통합 운영을 비롯해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PLUS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이번 교육부에서 발표한 LINC+사업에 선정돼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 사업과 PRIME사업, CORE사업, CK-1사업과 함께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5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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