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이상학)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체국 작은 대학’이 올해부터 25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우체국 작은 대학’은 우체국을 교육과 문화·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해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초‧중등학생,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 내 아파트단지의 경로당, 회관 등을 이용해 강사가 직접 방문해 강의하는 ‘이동우체국 작은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10일 경북청에 따르면 경산, 영천, 문경, 경주안강우체국을 비롯해 대구산격, 월성, 포항창포 등 공공임대아파트 단지에서 노년기 건강관리, 스마트폰 활용, 생활공예품 만들기 등 지역특성과 선호도에 맞는 다양한 강의를 진행한다.
사진은 경북우정청-경북대 SW교육센터 업무협약(사진=경북우정청 제공)
경북대 SW교육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교육사각지대에 있는 초‧중등학생을 대상, SW코딩교육 과정도 신설해 지원하고 있다.
이상학 청장은 “앞으로 작은대학 운영 지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여 다시 찾아오고 싶은 작은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 작은대학 수업기간은 이달 1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13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