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나선 이화원음식서비스유한공사 권순길 법인대표(좌 세번째)와 영진전문대 국제관광조리계열부장 이교종 교수(좌 네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가 중국 광동성 소재 이화원음식서비스유한공사(梨花苑飮食服務有限公司)와 국제주문식교육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해외 현장실습과 졸업생 해외취업 확대에 나선다.
이 대학 국제관광조리계열은 지난 9일 대학 연서관 계열 회의실에서 중국 광동성 중산시(中山市)에 본부를 둔 한국정통음식외식업체인 이화원음식서비스유한공사(이하 이화원)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화원은 1000여명 직원을 둔 한국정통외식업체로 지난 2015년 1호점을 개점한 후, 한류 바람과 한식 인기에 힘입어 현재 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향후 중국 전역으로 가맹점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중국 내 ‘미식의 절대지존’으로 통하는 광동성에서 육류와 해산물을 전문으로 서비스해 까다로운 현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고, 한식의 세계시장 개척에 선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교종 국제관광조리계열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계열은 매년 10여명의 매니저먼트 취업을 이화원으로부터 약정받았고, 여기에 더해 협약반 학생들이 현지 취업과 창업도 연계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공동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과 관련된 ‘중국관광서비스반(국제관광조리계열 내)’은 중국관광전문가와 중국어통역서비스 업무 관련 직종에 종사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특화된 주문식교육 협약반이다.
영진은 지난해 중국 우한한진의료미용병원과 올 초 중국 쿤밍한진의료미용원 및 대만 메이캉헬스사업주식회사 등과 산학협력을 추진하면서 학생 해외실습과 중화권 해외취업 문호를 더욱 활짝 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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