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와 지역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현안사업에 대해 공동대처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시장과 시 간부공무원, 더불어민주당 임배근 지역위원장, 시의원, 당직자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시는 회의에서 94개 사업, 총 6588억원 규모의 국비확보 계획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당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주낙영 시장이 12일 시청에서 지역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회를 갖고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도비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시에 따르면 동계훈련 캠프장으로 경주를 찾는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훈련지원을 위한 ‘불국스포츠센터 건립’,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지원 실적이 전혀 없는 ‘신라역사관 건립사업’ 등에 대해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노후화되는 도심 공동화 해소와 도심상가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중심상가 주차타워 건립을 비롯해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양남∼감포간 국도2차로 개량사업 등을 건의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새 축구종합센터 경주시 경주유치의 당위성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2021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경주 선정관 관련, 시는 지진으로 인해 위축된 관광 활성화의 돌출구를 마련하고, 풍부한 지역관광자원과, 국제적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구축,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 등 경주 선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 발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모인만큼 지역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일에 적극적인 협조와 조언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임배근 지역위원장은 “경주시민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시의 동반자, 지지자로서 당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며, “일선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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