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본회의 장면 (사진=일요신문 DB)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의회가 15~18일 자매·우호도시인 타이베이시의회와 가오슝시의회를 공식 방문, 양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대구시의회의 이번 방문은 양 국 간 교류 촉진 및 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대만정부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다.
타이베이시·의회는 2010년 자매도시결연 후 3번째 공식 방문이며, 가오슝시·의회는 지난해 우호협력도시 협정 후 첫 방문이다.
대구시의회에서는 배지숙 의장과 김혜정 부의장, 송영헌 의원, 황순자 의원, 이영애 의원이 대표단으로 방문한다.
대표단은 타이베이와 가오슝 시청 및 시의회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을 증진하고, 최근 대구 방문이 급증하고 있는 대만 관광단 확대 등 문화·관광 분야의 실질적인 민간부분 교류 활성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양 도시 지방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비교연수와 신베이시립도서관의 첨단기술과 장애인 및 외국인을 위한 유니버셜 디자인 적용사례, 행정원 성별평등처 방문, 미래 친환경 도시 교통망 구축현장인 가오슝 트램컨트롤센터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배지숙 의장은 “공식 방문하는 기관에서는 어떻게든 대구와 교류하고 접목할 부분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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