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나드리열차(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나드리열차가 새롭게 단장하고 초특가 상품 및 신규상품을 선보인다.
경북도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는 봄을 맞아 포항 바다열차와 청도 불빛열차의 패키지 상품을 기존 가격의 최대 50%까지 저렴한 일만원대에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포항 상품은 시원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운하관 크루즈와 포항의 랜드마크인 죽도시장, 영일대를 1만66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돌아볼 수 있다. 1만400원의 특가로 운영하는 청도 상품 일정은 가족과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방스와 와인터널로 구성돼 있다.
산타열차 노선 중 상주 패키지 상품도 새롭게 출시됐는데, 기존 문경, 예천, 안동, 영주, 봉화 등 8개 상품을 운영하던 것을 다음달부터는 상주 상품을 신규상품으로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먹고 보고 즐기는 상주 이색(色) 여행’이라는 테마로 승곡마을 곶감강정 만들기, 국제승마장 승마체험, 경천대 폰툰보트유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천섬을 둘러보고 찰밥도시락, 올곧진정식, 뽕잎밥상정식을 맛보는 등 상주만의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여행객들은 동대구역 여행센터나 여행사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나드리 열차 열차내 공연(사진=경북도 제공)
한편 경북관광 이미지로 꾸며진 경북나드리열차는 총 193석 규모로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금요일 주간 포항 바다열차, 금요일 야간 청도 불빛열차, 토·일요일 분천 산타열차의 3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열차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열차에는 없는 공연·이벤트실,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열차 내 공연과 각종 이벤트도 진행해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 한만수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봄을 맞아 열차 타고 떠나는 특색 있는 여행을 체험해 보는 것도 경북의 색다른 즐거움을 맛보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다양하고 저렴하게 기획된 상품에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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