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5일 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입주민들의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국도7호선과 초곡지구를 바로 연결하는 진·출입로의 개통식을 열었다.
초곡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삼구트리니엔, 지엔하임 등 약 4200세대의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민과 주변상권을 수용하는 도시개발사업지구이다.
현재 이용되는 주진출입로인 7번국도로 접속되는 초곡교차로가 ‘흥해우회 국도건설공사’의 지연으로 교통신호체계로 운영됨에 따라 민원 및 교통체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인식해 국도7호선과 연결하는 총연장 1.6km의 입체교차로 개설을 추진했으며 초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경북개발공사의 잉여금 84억 원으로 사업을 시행했다.
2018년 3월부터 지엔하임과 계룡리슈빌 등 1200세대의 입주가 시작된 이후, 2019년 1월 삼구트리니엔 등 1600세대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올해 1월에 진출로를 우선 개통했고 이번에 진입로까지 전면 개통했다.
초곡지구 진출입도로 개통으로 주출입로인 초곡교차로의 서비스 수준이 E에서 C로 상향되고 지체시간도 79.9초대에서 39.9초대로 감소하는 등 교통체계가 대폭 개선됨에 따라 주말과 출·퇴근 시간대의 포항-흥해간 7번국도 교통정체 해소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초곡지구 진입도로 개통으로 초곡지구 주민들뿐만 아니라 경주와 영덕을 잇는 주요간선도로인 7번국도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도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호미곶 새천년광장, 10만평 유채꽃 ‘장관’
(사진 = 포항시 제공)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새천년광장 일원은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고,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는 꽃향기가 가득하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봄꽃의 향연은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져 포항 호미곶을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포항시가 경관농업사업으로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 10만평 면적에 지난해 가을 파종한 유채꽃이 이번 주에 본격적으로 개화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호미곶은 지형적 여건상 강한 해풍으로 인해 벼농사를 지어도 쌀 품질이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으로, 시는 지난해부터 메밀, 유채 등 경관작물을 심어 아름다운 농촌경관을 관광 자원화하고 지역축제 등과 연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유채꽃밭 속을 거닐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하고, 쉴 수 있는 원두막과 포토존을 설치해 바라보기만 하는 경관이 아닌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꾸며놓았다.
특히 이번 주말은 오는 19일부터 개최되는 호미곶 돌문어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유채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봄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시 승격 70년을 맞아 포항 방문의 해로 선정한 올해, 봄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다면 포항 12경 중 첫 번째인 호미곶을 방문하여 비취색 바다와 유채꽃밭 속에서 제대로 된 힐링을 느껴봄이 어떨까.
# 포항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개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부동산가격공시위원 및 한국감정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개별주택 4만7287호에 대한 2019년 1월 1일 기준 포항시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를 위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결정된 포항시 변동률은 표준주택가격의 상승률과 실거래가를 반영해 전년대비 1.93% 상승했으며, 전체 공시대상 개별주택 호수는 4만7287호이다.
해안지대 및 개발사업의 영향이 있는 비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도시지역은 다가구주택을 중심으로 부동산 구매력이 감소돼 전반적으로 실거래에 침체를 보이고 있어 이번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는 이를 감안해 반영했다.
시는 공정한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토지대장 등 각종 공부 확인 및 현장조사 등 주택특성을 조사해 주택가격을 산정했으며, 산정한 가격은 한국감정원의 검증을 거쳐 주택소유자들에게 열람하게 하고 의견을 제출토록 한 바 있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4월 30일 포항시청 홈페이지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공시된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다면 다음달 30일까지 주택소재지 구청 및 읍면동에서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6월 26일 최종 조정·공시한다.
# ‘2019 포항형 유망강소기업’ 신규 모집
포항시가 성장가능성이 높고 기술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9 포항형 유망강소기업’을 신규 모집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유망강소기업’ 7개사와 ‘우수유망강소기업’ 3개사의 2개군으로 나눠 선정해 차별화된 지원을 할 방침이다.
신청자격은 포항시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 소재지가 위치한 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2018년 결산 재무제표 기준 ‘유망강소기업’은 매출액 400억원 미만(창업한 지 3년 이상, IT ․ BT관련 기업은 2년 이상), ‘우수유망강소기업’은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50억원 이상 400억원 미만(창업한 지 5년 이상, IT ․ BT관련 기업은 3년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4월 17일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요건심사,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 4단계의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진단 및 컨설팅을 통한 성장전략 수립, 성장로드맵에 따른 맞춤형 지원(연간 3~4000만원 내외),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 해외 바이어 발굴, 글로벌 성장전략 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기업의 주력사업과 연관 된 분야에 지역 R&D기관들의 우수한 석·박사급 연구원을 매칭해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을 도와주는 1사 1PM제를 통해 제품고부가가치화 및 정부R&D과제 수주 등 기업 신성장산업 육성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16일에는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 다목적실에서 신규 모집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내용, 지원시책, 신청방법 등을 공유한다.
2015년부터 강소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해 온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현재 총 54개사가 발굴·육성됐으며, 본 사업을 통해 전년대비 8.4%의 매출 신장과 10.7%의 고용증가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철강산업의 경기 위축에 맞서 포항만의 경쟁력 있는 유망강소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나아가 글로벌 강소기업이나 월드클래스 300 등에 지역기업이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오천냉천 수변공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
(사진 = 포항시 제공)
오는 21일 포항시 오천냉천 수변공원에서 ‘제6회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수의사회, 포항시 애견센터협회, 동물보호단체에서 참여한다.
국내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에 애견, 애묘를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목줄하기, 배변치우기 등 이웃을 배려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발생방지 등 동물학대방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행사로 유기동물 현장입양, 인식표 배부와 동물등록, 광견병 예방접종, 생활질서 지키기 홍보, 무료 건강상담 등이 열리며, 참여행사로 주인과 함께 달리기, 림보게임, 펫 콘서트 등을 준비돼 있다.
동물보호 시민단체에서 동물학대방지와 이상행동 교정상담을 하며, 올바른 산책요령에 대해 강의를 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최규진 소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고 올바른 반려동물문화도 배울 수 있는 있는 이번 행사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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