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은 이철우 경북지사, 장경식 도의회의장,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신재학 경북도새마을회장, 23개 시군 새마을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1000여명이 참석, 새마을정신을 되새겼다.
새마을의 날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국민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2011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는 아홉 번째 맞는 새마을의 날로 새마을운동이 제창 된지는 49주년이 되는 해이다.
경북도청
이날 행사는 도립국악단과 무용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새마을운동 활성화 유공자 표창, 환영사, 기념사, 축사, 새마을운동 결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새마을운동 활성화 유공자 표창은 포항시 효곡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조용말 회장 등 23명이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고, 경주시 보덕동새마을부녀회 정덕남 회장 등 5명이 도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새마을운동에 30년 이상 근속 봉사한 새마을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은 이정희 새마을지도자경북도협의회장 등 9명이 수상했으며, 안동시 옥동새마을부녀회 오순남 회장 등 23명이 경북도새마을회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날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해 도내 18만 새마을지도자들이 결의를 다지는 의미에서 ‘새바람 새벽종’을 타종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철우 지사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가 이제 국민소득 3만 달러에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됐다”며, “국제사회가 기적이라고 말하는 눈부신 성장의 원동력은 바로 새마을운동이었다. 새마을지도자들의 땀과 눈물이 밑바탕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날 농촌개발로 절대가난을 극복했다면 지금은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드는데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아프리카 저개발국가 수장들이 찾아와 새마을운동을 전수해 달라고 많은 요청을 해 오고 있다”라며, “UN 등 국제기구와 함께 개도국의 빈곤퇴치를 위해 새마을운동 전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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