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윤난숙)와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서점복)가 함께하는 양 시도 우호교류 협력행사가 18~19일 영양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도·대구시·영양군 관계자와 회원 70여명이 함께했다.
경북도와 대구시 양 시도 여성단체협의회가 대구-경북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양 시도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교류행사는 첫날인 18일 대구-경북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됐다.
협약은 대구와 경북의 ‘8·13 한뿌리 상생 공동선언’을 기점으로 양 시도 상생협력사업 추진 동력을 높이고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와 여성단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경북도와 대구시 국장 교환근무 시 도에서 먼저 제안해 영양에 현장 답사를 하고, 대구시-경북도 여성단체협의회장 간담회를 실시해 양 시도 관광교류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협약에 따라 양 단체는 양 시도 관광 교류활성화, 여성권익 신장과 지위향상·양성평등 구현 등 우호 협력 확대, 지역 특산품 및 중소기업제품 홍보 판매 적극협력,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추진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19일에는 양성평등활성화 역량강화 교육에 이어 주변관광지인 영양 두들마을과 이문열 문학관을 답사하고 영양 산나물 채취 체험으로 친선교류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북도는 타 시도 여성단체 관광객 유치 계획을 수립해 경북여성선양사업으로 발굴한 여성인물을 스토리텔링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관광사업화 한 첫 번째 사례인 장계향 음식디미방 체험과 지역관광지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대구와 전남 등 타 시도 여성단체에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 조광래 여성가족정책관은 “앞으로 대구·경북 양 시도 지역축제에 서로 참여하는 품앗이 관광에 여성단체가 적극 나서 관광활성화 붐을 일으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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