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드컵 당시 '세네갈 8강 신화'를 이끌었던 메추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직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협회 기술위원들이 '만장일치'로 메추 감독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져 한국 축구계의 메추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메추 감독은 록 기타리스트를 연상시키는 그의 헤어스타일까지 화제가 됐을 만큼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혁규 전 경남지사 총리 지명에 대한 찬반논란으로 홍역을 겪고 있는 정치권이지만 정치인들도 메추 감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을 법하다. 축구 대표팀 감독 내정 소식을 접한 정치인들이 메추 감독에 대해 이런 생각을 제일 먼저 떠올리진 않았을까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일요신문>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