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에 따르면 넥스지오는 지난 19일 포항지진을 촉발한 장본인으로 지목받는 ‘MW급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주관사이다.
범대위는 “수많은 이재민과 수조원에 이를 수도 있는 재산상 피해뿐 아니라 수십만명에게 트라우마라는 고통을 준 당사자가 연구윤리라는 말을 들먹일 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넥스지오는 애초부터 지열발전이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시민들에게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 전혀 알리지 않았다”면서 “포항지열발전소의 신호등체계를 지진강도 2.0이상일 때 포항시에 통보하는 체계를 만들었으면서도 한 차례도 시에 통보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산업부와 넥스지오가 현재까지 사과 한마디도 없다면서 “넥스지오에서는 숨길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아직까지 정보공개 요구에도 요지부동하며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넥스지오는 포항시민에 대해 부끄러움도 없고 속죄라는 단어도 모르는 딴 세상의 존재인 것 같다. 하루 속히 넥스지오와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 명확한 진실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사촉구 등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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