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시는 육상, 수영, 배구, 탁구, 핸드볼, 사이클, 유도, 사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기량으로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참가 선수단을 이끈 문충국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종합우승 탈환을 위해 작년 도민체전이후 취약종목 집중 육성과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 배드민턴, 씨름, 사이클에서의 선전 및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으로 2년패 뒤 종합우승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시는 대회 개막식에서 해병대 군악대를 선두로 읍면동체육회 회원과 체육회 임원, 선수단 200명이 참가하여 2019 포항 해병대문화축제 홍보와 포항방문의 해를 알리며 포항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각 실과소와 기간단체, 읍면동체육회 등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단은 개막식 및 각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단에 대한 지원과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큰 힘을 실었다.
이 시장은 “종합우승으로 포항의 자존심을 되찾고 시민들에게 기쁨을 줬다. 앞으로도 포항시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대송산불 계기, 산불예방·진화역량 강화 나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3일 발생한 대송산불을 계기로 하루 평균 250명의 공무원을 투입해서 산불취약지 감시활동에 나서고 있다.
불전문예방진화대의 인원을 증원하고 진화장비 확보 및 성능개선 등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저녁 시간대에 발생해 헬기에 의한 공중진화가 불가능해 초동진화에 어려워 피해가 확산됐다.
산불진화의 주력인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70여 시간 동안 교대도 없이 진화작업에 투입, 체력적인 한계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대폭적인 확대개편이 불가피한 과제가 확인됐다.
시는 현재 30명인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60여명으로 확대하고 고용기간을 3개월 연장해 중점 산불조심기간 외 산불발생에도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산불은 사전예방이 최우선이므로 산불예방 홍보강화를 위해 LED영상차량 홍보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시민 홍보에 나선다.
산림분야 특별사법경찰과 지역 경찰관서가 합동으로 수사단을 구성하는 등 산불가해자 검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현재도 대송 대각리, 대송 홍계리, 두호동 산불의 가해자를 검거하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
포항시 금창석 산림과장은 “이번 대송산불과 같은 대형산불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께서는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면서 “불이나 소각행위 등을 발견하였을 때는 지체 없이 포항시나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섬안 큰다리 하부도로 통행방향 체계개선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섬안큰다리 하부도로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일방통행 연결로를 개설해 통행불편을 해소했다.
이 구간은 포스코 및 철강1단지 일대와 연일방면 강변도로를 잇는 교통 정체 구간 중 하나로 출·퇴근 시 극심한 교통혼잡 및 사고 유발 등으로 도로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곳이다.
시는 섬안큰다리하부에 일부 도로(길이 60m)를 일방통행으로 연결해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 및 사고를 예방하게 했다.
앞으로 연일대교부터 섬안큰다리까지 형산강 강변도로(연장1.7km, 폭30m, 교량400m포함) 확장과 교량을 건설해 간선도로망을 구축해 공단지역에 원활한 물류수송과 출퇴근길의 교통 혼잡을 완전히 해소할 계획이다.
김무장 건설과장은 “앞으로도 불합리한 도로 개선사업을 통해 통행혼잡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2019 환경관리원 14명 공개경쟁 채용
포항시는 환경관리원 14명을 공개경쟁 채용하기로 하고 24일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행계획을 공고한다.
응시자격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지역 내 주민등록상 2년 연속 거주한 20세 이상으로,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를 받은 사람이면 된다.
신규채용은 1차 서류심사 40점, 2차 실기시험 40점, 3차 면접시험 20점으로 시행된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거주기간, 부양가족,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가족, 자격증, 1365자원봉사센터 봉사실적, 청년고용촉진특별법 및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한 청년, 국가유공자·새터민, 다자녀가구, 폐기물처리시설 주면영향지역 거주자에 대해 고득점자순으로 채용인원의 5배수 70명 정도를 우선 선발한다.
2차 실기시험에서는 모래주머니 들고 50m 달리기(남자 20kg, 여자 17kg)와 모래주머니 머리위로 들고 멀리던지기(남자 10kg, 여자 7kg) 2개 종목을 합산한 점수와 1차 서류심사점수를 합한 고득점자순으로 20명을 선발한다.
3차 면접에서는 직업의식, 대민업무 자세, 성실성·사명감, 협동심 등을 종합평가해 고득점자순으로 최종합격자 14명을 선발한다.
채용일정은 2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모집공고 후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응시원서를 접수하며 21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문의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시 자원순환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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