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동해 시의회 부의장이 베트남 후에(Hue)시에서 열리는 ‘2019 후에 전통공예 축제’ 행사 참가를 위해 오는 25~28일 후에시를 친선 방문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통 공예축제는 후에시 최대행사로, 특히 올해에는 최근 우호도시결연을 맺은 남양주시의 조광한 시장, 부산 동래구의 김우룡 청장을 비롯해 공주시의 김정섭 시장 등 국내지자체장들도 대거 참가하게 된다.
경주시와 후에시는 양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고도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축제 상호 참가, 스포츠, 문화, 행정, 민간 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교류협력을 펼치고 있다.
2017년에 호찌민에서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기간 동안 후에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경주-후에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
주낙영 시장은 방문 첫날(25일) 응우옌 반 탄(Nguyen Van Thanh) 후에시장을 만나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47회 신라문화제 행사’에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후에 궁중 음악 공연단을 공식 초청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후에 전통공예축제 전시관 오프닝 및 개막식 행사 에 참가하고, 지난해 경주시 새마을사업 지원으로 신축된 르 홍 퐁(Le Hong Phong) 중학교 화장실 현장을 둘러본 뒤, 지속적인 새마을운동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27일은 호이안 연등 거리를 방문, 불국사지구 연등거리 조성에 대해 벤치마킹을 할 예정이다. 후에 공예축제 기간 동안 경주홍보 부스에서 유기 및 한지 공예, 신라복 체험, 홍보 책자를 배부하는 등 천년고도 경주 홍보활동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낙영 시장의 이번 친선 방문은 여러모로 뜻깊으며, 향후 양도시의 협력관계는 지속적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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