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 첫 모내기가 25일 청하면 미남리 박종칠씨의 논에서 실시됐다.
올해 첫 모내기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농협, 쌀전업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 모내기 시연과 풍요로운 농촌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영농전반에 관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GPS를 활용한 무인 이앙기 시연회도 함께 열려,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업인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모내기한 면적은 1.3ha이며, 품종은 조생종인 운광벼로 일반적인 모내기보다 30일 정도 빨라 9월 추석 전에 수확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시장은 “올 한 해도 순조로운 모내기 작업으로 풍년 농사를 기원한다”며 “어려운 농가 현실을 감안해 벼 재배에 필요한 농업기계 및 농자재, 육묘공장지원, 항공방제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포항시의 벼 재배면적은 6400여ha정도로 4만4800t의 조곡생산이 예상된다.
# 포항시-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금 12억 약정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어려운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약정식’을 가졌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약정하는 후원금은 지역 내 일반인, 기업체, 단체, 남녀노소 불문하고 후원자를 개발해 자원 연계를 통해 포항시 아동들을 후원하는 것으로 올해 약정 후원금은 12억원이다.
이날 약정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초록우산 후원회 황보관현 회장 외 임원단, 초록우산 경북본부 김창연 본부장 등 관계자도 참석했다.
지난해 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부터 정기후원자 3700명, 6억7000만 원을 후원받아 630명의 아동에게 외부 지원금을 포함해 12억4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현금 지원사업 외에도 장난감 도서관 운영, 드림오케스트라 지원,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 저소득 가정 난방비 지원, 재능아동 정기후원 등 간접적인 후원사업도 확대하여 사각지대 아이들의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포항형 아동친화도시를 만드는데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강화, 긴급 대책회의 가져
포항시는 25일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정신질환자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긴급 대책회의에는 경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포항시 의사회, 포항시 약사회, 정신의료기관, 정신재활시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통장연합회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고 대응체계 개선 방안 및 정신질환자 관리 체계 보안 등으로 정신질환으로 자·타해 위험이 있는 사람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찰 및 소방서와 함께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기로 협의했다.
공공 기관의 개입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면 즉각 경찰서나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신고 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송경창 부시장은 “정신질환자들이 관리의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사례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정신질환자로 인한 범죄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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