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도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300여명이 함께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을 증진하고 사회보장 기관, 법인, 시설, 단체와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군과 읍면동에 두고 있는 민관협력 기구다.
‘2019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북도대회’가 26일 포항 포스코 국제회의장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시장‧군수와 민간위원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시군의 복지, 보건, 주거, 고용 등 부서 담당공무원, 종합복지관, 자원봉사센터, 지역자활센터, 의료‧정신보건‧경찰‧소방분야 전문가 및 실무자, 대학교수, 종교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 지역복지를 실현하는 민관협의체인 것.
이들은 지역사회의 민간 복지자원을 조사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평가하는 일을 담당한다.
또한 지역 사회보장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치, 연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인적 안전망으로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는 등 최 일선에서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포항시,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북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모두가 누리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가 중심이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어떻게 활성화시킬 것인가를 고민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에 이바지한 포항시청 윤동우(복지6급), 김천시 지역사회복장협의체 실무 부위원장 최영건 등 15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도 수여됐다.
김보영 영남대 교수와 보건복지부 박문수 팀장이 ‘커뮤니티 케어와 이웃사촌 공동체 접점 찾기’라는 주제로 기조강연도 진행됐으며, 홍재봉 동의대학교 교수의 ‘커뮤니티 케어!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의도 이어졌다.
‘맏뫼골 놀이마당-한터울’공연으로 볼거리도 제공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사회 내에서 단절된 이웃을 연결해 관계를 회복시키는 이웃사촌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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