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전경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문화대학교가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2단계 수행대학에 선정돼 3년 간 사업비를 계속 지원받게 됐다.
26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기존에 사업을 수행한 58개 대학(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43개교, 산학협력 고도화형 15개교)을 대상으로 1차 평가를 하고, 이 가운데 상위 80%에 해당하는 46개의 대학을 우선 선정했다.
계명문화대는 2017년 LINC+ 사업에 선정돼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직업인 양성(KMCU Job Frontier)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위해 산학일체형 교육체계 혁신, 사회맞춤형 고등직업교육 성과, 동반성장형 산학협력 내실화 등 3대 사업목표를 수립하고 12대 추진과제를 설정해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에 매진했다.
대부분 이공계 중심으로 진행되는 LINC+ 사업 패러다임을 깨고 인문·사회, 문화·예술콘텐츠,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다수의 지역사회 산업체를 협약업체로 포함시키고 교육과정과 학사제도를 사회수요에 맞춰 개선한 것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차평가에서는 사업 참여 전체 대학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LINC+ 융합실습실 앞에서 학생들이 활짝 웃고 있다.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1단계(2017~2018) 사업에서는 사회맞춤형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계명문화대만의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융합 캡스톤 디자인을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하는 등 창의·융합교육을 지향했다.
또 융합 실습실(Convergence Lab.)을 구축해 융·복합 및 메이커(maker) 특강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창의·문제해결 능력 증진에도 힘썼다.
2단계(2019~2021) 사업에서는 친화적 학사 및 인사제도 정착, 미래 신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과 혁신적인 교육방식을 확산하고,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혁신적 교육방식(PBL, Flipped Learning)의 도입 및 교수법 연수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박승호 총장은 “앞으로 현장 Mirror형 실습실과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혁신적인 교수법을 아우르는 삼위일체형 교육을 지향하고 졸업 후를 포함하는 진로지원 체계(KMCU-Navigation+)도 구축할 계획”이라며 “향후 3년 간 지속될 LINC+ 사업을 통해 미래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직업교육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희태 계명대 교수, 美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수상
미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을 수상한 김희태 계명대 교수가 캠프워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계명대 제공)
김희태 계명대 타불라라사 칼리지 교수가 지난 25일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을 수상했다.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은 봉사를 많이 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동상, 은상, 금상 등 봉사시간과 성격 등을 고려해 등급이 정해진다.
김희태 교수는 1992년부터 지금까지 대구에 있는 미군부대 캠프워커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김 교수는 2012년 장애인 날을 맞아 장애인 권리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장애인 복지시설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사)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