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스코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기업시민 실천의 일환으로 ‘4월 정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매월 토요일 하루를 지정,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펼치며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3500여명의 포항제철소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부서별 또는 재능봉사단으로 나눠 포항 각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부서별 봉사단은 제철소 인근을 비롯한 포항 지역 곳곳을 청소했다. 포항제철소 제선부 200여명은 해도동 급식소, 아동센터, 경로당을 방문해 청소하고, 설비기술부 90여명은 상대동 주택가와 주요 도로를 정리했다. STS 제강부는 냉천 둔치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다양한 재능봉사 활동도 이뤄졌다. 벽화 봉사단은 포항운하관 일대 계단과 수변에 벽화를 그렸으며 리폼 봉사단은 해도동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 등을 교체했다.
전기수리봉사단은 해도동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LED 조명등과 노후 전기시설을 수리하고, 수지효행봉사단은 효곡동 경로당에서 압봉시술과 마사지 봉사를 진행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흥해읍 용한리 앞바다에서 불가사리, 폐어구 등을 수거하는 수중정화활동을 벌였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신규 재능봉사단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목공예, 조경 가꾸기, 다문화, 장난감수리 등으로 기존 재능봉사단과 함께 임직원들의 역량과 재능을 활용해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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