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26일 왜관농협, 칠곡경찰서와 합동으로 가진 캠페인은 농협과 칠곡경찰서 임직원 50여명이 왜관시장 내 상인과 행인들에게 전단지와 홍보물을 나눠주며,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및 대포통장 양도·매매 시 금융거래 제한과 함께 형사, 민사 책임에 대해 안내했다.
경북농협이 왜관시장에서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보이스피싱 제로(Zero) 가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경북농협 제공)
특히 전화로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을 사칭하거나 송금을 요구할 경우 100% 사기임 강조하고,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금융감독원 1332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도기윤 본부장은 “최근 스마트폰 원격 제어 앱 설치 등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통장·카드 양도로 인한 피해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농협의 주 고객인 농촌 어르신들이 더 이상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캠페인 및 임직원 피해예방 교육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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