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인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11조에 따라 지역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기구이다. 특수교육대상자 진단·평가, 특수교육 연수, 특수교육관련 서비스 지원, 순회교육 등 업무를 추진한다.
유·초·중·고·특수학교 관리자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제공)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경북 관내 23개 교육지원청에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설치돼 있으며, 전문직 23명, 순회교사 68명, 치료사 및 행정사 12명 등 전체 103명의 인력이 배치돼 있다.
특수교사들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있는 학교나 가정을 찾아가 주당 3~4시간 정도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4월 현재 경북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265명 있다.
포항, 안동, 구미, 경산에 4개 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두고 연수와 시·청각장애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또 방학 중 교육과 보육을 위한 계절학교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 체험·실습 위주의 진로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 특별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올해 포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특수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8개 교실을 리모델링하고, 다른 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도 연차별로 교수학습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질 높은 특수교육을 지원하고,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장애학생이 행복한 교육환경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장애 가진 학생들도 편하게 학교 생활’
- “강당 무대도 혼자서 올라갈 수 있어요”
경북교육청이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편의시설을 확충한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몸이 불편한 학생들이 강당 무대를 혼자서도 오르내릴 수 있도록 내년 4월까지 학교에 강당이 있는 시설은 모두 무대 경사로를 설치한다.
공연장, 집회장 및 강당 등에 설치된 무대에 높이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장애를 가진 학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와 휠체어리프트 등을 설치하고, 설치가 구조적으로 어려운 경우에는 이동식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는 장애인 편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본예산에 123억 원을 편성, 사업 추진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학교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부서평가를 통한 교육만족도 제고
- 2018년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성과관리 결과 발표
경북교육청이 본청 각 부서,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와 행정지원과에 대한 2018년 성과관리 결과를 발표했다.
부서의 성과 향상을 통한 교육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본청 각 부서·직속기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국)와 행정지원과(국)를 대상, 핵심성과지표 목표 달성도, 부서장 청렴도 평가 점수, 연간 교육훈련 이수 실적, 연가사용 실적, 홍보 실적, 교육수요자 만족도, 교원행정 업무경감 추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 부서(기관)로 본청은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조직개편 전), 직속기관은 경북도교육청연구원, 시 지역 교육지원청은 영주(교육지원과)와 포항(행정지원과), 군 지역 교육지원청은 군위(교육지원과·행정지원과)가 선정 됐다.
심영수 정책기획관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성과관리와 업무역량 강화를 통해 경북교육 수준 향상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도교육청 교육안전과 전 직원 ‘안전관련 자격증’ 취득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 전 직원 안전관련 자격증 취득(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교육안전과 부서장 이하 전 직원들이 지난 3~4월 안전관련 전문자격증 취득을 위해 일과 후 사이버 연수를 통해 모든 직원이 안전관리사 또는 안전교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본청 조직을 개편해 교육안전과를 신설했다.
교육안전과는 체험중심 학생안전체험관 건립, 학생안전사고 사안처리, 학생·교직원 안전교육, 통합관제센터 및 CCTV 운영·관리, 학교시설(어린이 놀이시설 포함) 안전관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재난 발생 시 재난상황실 운영,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학교 식중독, 감염병, 폭염, 황사, 유해환경물질 상황관리 등 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부서원 모두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능동적인 자세로 즐겁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학교발전기금의 조성·운용 및 회계관리요령’ 개정
- 발전기금 조성 및 집행 투명성 제고
경북교육청이 ‘경상북도교육청 학교발전기금의 조성·운용 및 회계 관리 요령’을 일부 개정했다.
5월1일 자 ‘초중등교육법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학교발전기금 조성·운용의 통일성과 회계 관리의 투명성을 도모하고 학교발전기금제도가 단위학교에서 건전하게 운용하기 위해 서다.
주요 개정 내용은 기부금영수증을 발급받지 않는 기탁자의 경우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생년월일로 대체, 출납 폐쇄기한을 회계연도 종료 후 20일이 되는 날 폐쇄하도록 명시, 장기계속사업비의 조성연한은 해당 회계연도로부터 3년 이내로 하며 관련 소송 등 분쟁으로 인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에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년 단위로 연한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발전기금 조성·운용 및 계획서는 1개월 이내에, 접수 및 집행내역 등 해당 발전기금 조성·운용 전반에 관한 사항은 분기별로 1개월 이내에 학교 홈페이지와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공개하고, 결산서는 회계연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관할청에 보고·공개토록 했다.
최상수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발전기금 사용 용도의 구체적 기준과 공개범위와 시기를 명확히 마련해 학교발전기금의 조성과 집행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안전한 유치원 우리가 만듭니다”
- 365일 온종일 행복하고 안전한 유치원
경북교육청이 3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올해 학부모 안심유치원으로 선정된 40곳의 교원을 대상, 연수회를 가졌다.
학부모 안심유치원 소속 교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안전한 교육환경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연수회에서 구미 소방서 전지영 소방교는 ‘안전을 드림하라’라는 강의 주제로 화재 시 피난 방법,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 발생 시 대처 방법을 교육했다.
올해 도 교육청은 건강·안전 환경 시설을 구축하고, 안전 관련 교육활동을 운영하도록 안심유치원에 원당 400~6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유치원 워크숍과 연수 등을 통해 교원의 안전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학부모 안심유치원의 시범운영을 통해 유치원의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꿀 계획이며, 학부모가 안전하게 유치원에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유치원의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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