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의장 권오탁)가 주관하고 청도군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이승율 청도군수, 장경식 도의회 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지역 노사민정 관계자와 한국노총 경북본부 소속 근로자 및 가족 등 800명이 참석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기념식에서는 산업현장에서 선진 노사문화 확산과 일자리 창출에 공로가 큰 매그나칩반도체 구미지부의 배준호 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LG전자㈜ 장근수씨 등 총 82명에게는 도지사 표창 등이 수여됐다.
이날 식후 행사에는 TBC ‘싱싱고향별곡’의 콤비로 유명한 지역방송인 한기웅(기웅아재)씨와 천단비(단비)씨의 축하공연과 근로자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져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노총 경북본부 권오탁 의장은 “노사정 모두가 힘을 모아 심각한 노동 구조 양극화 현상 등 노동현안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자”며, “최근 청년 실업문제, 비정규직 철폐, 부당노동행위 원천적 근절 등 노동 존중사회 실현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신뢰와 협력, 상생의 노사관계 속에서 한국노총 경북본부가 중심이돼 선진노사문화를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하며, “경북의 노·사·민·정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최근 경기 침체 등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양보와 배려를 통한 노사관계 선진화를 이룩해 일하기 좋은 경북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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