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코인 비즈니스호텔 (서울)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형철 기자 = 일본 비즈니스호텔 점유일 1위인 토요코인(TOYOKO-INN) 대구 동성로점이 3일 오픈 기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일본 최대 비즈니스호텔 체인인 토요코인호텔은 토쿄의 ‘토’와 요코하마의 ‘요코’, 숙박시설을 뜻하는 ‘INN’을 넣어 ‘토요코인(TOYOKO-INN)’이라고 명명했으며, 일본 비즈니스호텔 대명사이기도 하다.
토요코인호텔은 1986년 토쿄 오타구에서 설립해 현재 카마다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전세계 296개 호텔에 객실 6만2415개, 인력 1만288명, 매출 8014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대구 동성로점은 지난 2017년 6월 기공식을 갖고 같은해 10월 대구시와 투자유치 협약 체결 후, 1년 11개월 간 공사로 이날 오픈하게 됐다.
영스퀘어 건물(지하 2층, 지상 10층)중 7~10층을 임차 사용하는 형태로 객실 215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동대구점은 토요코인 자가 건물(지하 3층, 지상 20층, 447실)로 지난해 8월 기공식을 갖고 내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지명 토요코인코리아 사장은 “지배인 등 전 스텝들을 대구 출신으로 직접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일본 최대 비즈니스 호텔이 오픈하게 돼 대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산업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오픈 기념식에는 영스퀘어 건축주인 조병계 회장, ㈜토요코인코리아 홍지명 사장, 토요코인 디벨롭먼트 오하시마미 사장, 한국·홋카이도 고토 히로미 지역장과 지역 유관기관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