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안사항 및 시책 등 자문 및 지원
- 경주교육지원청-초·중등교장협의회, 500만원 장학금 기탁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 화랑마을은 8일 경주교육지원청과 교육 및 청소년분야 관학 교류협력 체제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시장과 권혜경 경주교육장 등이 함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건전한 수련활동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을 위한 양 기관의 발전 도모 및 홍보 지원, 경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교육활동 및 행사 시 신속한 이용 지원, 기관 상호간의 시설 및 프로그램 공유, 현안사항 및 시책 등에 대한 자문 및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랑마을은 경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진로체험프로그램을 포함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한층 더 심도 있고 퀄리티 높은 청소년 활동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주관행사 시 화랑마을 시설 대관 및 프로그램 이용 시 신속한 이용 지원과 조례에 따라 수련활동 이용료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경주교육지원청 및 초·중등교장협의회에서 500만원의 장학금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교육지원청과 인력·시설 및 프로그램 공유, 화랑마을 시설 및 프로그램 홍보 등 다각도의 협력으로 경주시와 다른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기탁한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인재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벼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확대
- 사업비 9억5000만원 투입…자부담 15%로 낮춰
- 병해충 세균성벼알마름병 추가 보장
- 농가소득 안정 기대, 이앙·직파 불능 보장 보험은 오는 10일까지 신청
경주시가 보험료 지원을 확대하고 다음달 28일까지 지역농협에서 벼 재해보험 가입신청을 받는다.
자연재해로부터 벼 생산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농가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올해 사업비 9억5000만원을 들여 당초 20%였던 농가의 보험료 자부담 비율을 15%로 대폭 낮추고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를 비롯한 다양한 자연재해와 새나 짐승으로부터의 조수해,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을 보장한다. 재해로 인한 이앙불능 피해 보장 특약은 이달 10일까지 가입신청을 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병해충 세균성벼알마름병을 추가해 총 7종의 병해충 피해를 보장하고, 식용 벼뿐만 아니라 사료용 벼도 가입할 수 있다.
보험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지역 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가에서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재해보험 가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주시는 799농가(865ha)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했으며, 재해로 피해 입은 183농가에 약 15억88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했다.
# 경주시, 재난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사업 추진
-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65세 이상 단독세대 등 재난취약계층 지원
경주시가 올해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재난취약계층 주민들이 화재사고를 신속하게 응급 처치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다.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은 가정용 소화기,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로 화재 발생 초기에 경보와 진압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방시설을 말한다.
지원 대상인 ‘재난취약계층’은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가장, 65세 이상 단독세대 등이다.
시는 사업비 4000만원을 확보해 화재 발생 시 출동시간을 감안, 소방안전센터와 원거리 마을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며, 순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시 이경원 안전정책과장은 “재난취약계층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응급대처로 보다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소방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제278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펼쳐
행락철 안전벨트는 생명지킴이…안전운전으로 즐거운 나들이
경주시가 행락철을 맞아 7일 경주역 일원에서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제278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는 한국수력원자력㈜,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안전문화운동추진 경주시협의회, 경주시 안전보안관을 비롯해 교통행정과 및 황오동 직원 등 80여명이 함께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실시된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실시에 따른 제도 및 안전신문고 앱 홍보물을 배부하며 봄철 교통사고 예방과 경주시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집중 홍보했다.
4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에는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표지판 좌우 10m 이내, 횡단보도 위를 침범한 차량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하며, 신고 요건에 맞추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신고 건에 대해 단속공무원의 현장 출동 없이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주민신고제이다.
이영석 부시장은 “앞으로도 안전문화정착을 위해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학교 방사능방재 순회교육 성황리 마쳐
- 비상계획구역 내 22개교 3700여명의 학생 및 교직원 참여
- 원자력과 방사능방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재난 발생시 대응능력 향상 도모
경주시는 원자력과 방사능방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방사능 재난 발생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방사능방재 순회교육을 가졌다.
지난 3월25일부터 4월29일까지 열린 순회교육에는 월성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22개 초·중·고 3700여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참여했다.
교육은 방사선 발견 및 이용, 원자력발전소 원리, 원전비상시 행동요령, 집결지·구호소 현황 설명과 보호마스크 착용법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 학생들은 방사선, 원전사고 위험성 및 원전사고 시 대피장소, 마스크 착용 실습 등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한편 방사능방재 교육대상 학교는 2015년 5월 확대된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의거 9개 읍면동(감포, 양북, 양남, 외동, 내남, 천북, 월성, 불국, 보덕) 22개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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