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 지열발전 부지의 완전한 폐쇄와 안전한 복구를 위해 정부가 구성한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태스크포스팀’이 8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1차 회의를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섰다.
태스크포스팀은 국내 전문가 및 시민대표 등 14명의 위원과 국내 전문가가 추천하는 해외 석학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장으로서 지열발전사업으로 지진이 촉발됐다는 결과를 밝혀낸 이강근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태스크포스팀의 향후 활동방향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이들은 합의를 거쳐 활동계획을 확정하고 전공 분야별로 실무분석팀을 구성·운영해 지진, 지하수, 지중응력 등 다양한 요인들과 부지 안전관리와의 상관성 등에 대해 전문적인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추경 정부안에 반영된 심부지진계, 지하수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운용방안 등 포항 지열발전 부지 안전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항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심할 수 있도록 지진 등 관측결과를 대외에 공개하고 이를 위해 기상청과 협력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 시민대표 그리고 정부와 함께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부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 어촌·어항의 색다른 변신’ 주민·관광객 사로잡는다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올해 어업인들의 어업활동 시설개선과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255억 예산으로 어항시설 확충하고 어촌 관광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방어항인 송라면 지경항외 1개항에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물양장을 증축, 소규모어항인 송라면 화진2리외 13개항에 사업비 28억 원으로 방파제 TTP보강 및 물양장 증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다음달까지 어항시설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2019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사업에 장기면 신창2리항이 선정돼 활력 넘치는 생활·레저·산업 공간 조성을 위해 향후 2년간 129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항시설 확충 및 특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어항을 중심으로 어업활동 및 친수문화체험의 편의를 도모하며 배후 어촌마을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사업을 포함한 어항 및 항포구를 통합·개발해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삶의 질 개선으로 어촌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호미곶권역에 84억 원을 투자해 낙후된 어촌의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한다.
다목적 복지센터 건립과 해녀문화복지관 조성으로 기초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 주민복지증진 및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킨다.
중심가로 환경 정비, 호미곶 해안선 경관 정비, 고래마을 쉼터 정비로 어촌지역 중심지와 주변지역을 통합·개발하여 쾌적한 보행환경을 개선코자 한다.
이로써 해안 탐방객들의 유입을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업 외 소득 창출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호미곶면은 7개의 항포구를 끼고 있으며 호미반도 둘레길, 해파랑길, 해맞이광장 등이 조성돼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더 탄탄한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어 주요 관광거점 지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요즘 레저, 낚시가 활발해짐에 따라 어항시설의 기본시설, 기능시설 등이 요구되고 있다”며 “10억 원을 투입해 어항 안전시설 및 어항 환경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관광활동 체험을 통해 젊음의 어항, 오감을 만족하는 어항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제47회 어버이날 행사 성황리 개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8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르신 1000여명을 모시고 ‘제47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존경하는 부모님, 영원히 함께 하고 싶습니다’라는 주제로 퇴색해가는 효행문화를 되살리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며 웃어른을 존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열렸다.
참여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포항소년소녀합창단원들의 식전공연, 효행자· 장한어버이 등 효 실천 기여자 26명에 대한 장관상, 도지사, 시장 표창패 수여, 기념 퍼포먼스로 공식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축하공연으로는 싱싱고향별곡 진행을 맡고 있는 기웅 아재와 단비의 재치있는 사회로 트롯가수 김양, 한담희, 박세빈, 박구윤 초청가수들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포항시 남구 보건소에서 어르신들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홍보, 치매, 심리검사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춘보건소 운영했다.
어르신들에 추억을 되살리는 교복입고 추억 사진 찍어드리는 청춘사진관 외에도, 경북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 인권 사진 전시 및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자녀들과 지역 사회를 위해 평생을 애쓰신 어르신들의 노후와 복지증진을 위해 어느 지역보다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수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 장터 개장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오는 11일부터 11월30일까지 포항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포항시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를 2곳 개장한다고 밝혔다.
매주 토요일은 시청광장에서 친환경인증 및 GAP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판매하는 ‘영일만친구들 사랑장터’를, 매주 목요일은 장성동 신제지 공원에서 일반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북구직거래장터’가 열린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 농특산물 뿐만 아니라 계절별로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례 직거래 장터를 통해 시민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농업인은 판로 확보로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직거래 장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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