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0일 창포동 일원 침수 개선사업 현장을 찾아 두호시장 주민, 공사 관계자 50여 명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다.
창포동 두호시장 일원은 도로하부 우수관로의 장기침하로 토사가 퇴적돼 우수관로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집중호우 및 태풍내습 시 침수피해를 겪어 왔던 상습 침수 지역이다.
이 시장은 창포동 두호시장 일원의 침수를 해소하기 위해 시공 중인 간이펌프시설과 우수박스 준설구간을 둘러보면서 공사로 인한 차량통행 등 인근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시는 사업예산 10억원을 투입해 수중펌프 2대 설치와 토출관로 길이 400m 매설, 하수도준설 등을 다음달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태풍과 집중 호우로부터 침수피해를 최소화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지역자활센터, 기업연계형 자활사업단 ‘오레시피’ 열어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10일 북구 장성동에서 저소득계층에게 기업과 연계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져 자립할 수 있는 기업연계형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반찬 전문점 ‘오레시피’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의회 이나겸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경북지역자활센터 이석동 협회장, 사회복지협의회 신인숙 회장 등 복지관련 관계자 30명이 참석해 매장 오픈을 축하하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오레시피는 1978년 창립한 ㈜도들샘의 반찬전문 프랜차이즈이며, 기업연계형 자활사업단으로는 포항에서 최초로 개업했다. 가맹점 특전으로 참여자 교육비 300만원이 면제됐으며 완제품 외 즉석제조품은 포항에서 생산되는 원료로 제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오레시피 자활사업단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참여자들의 경제적 자립에 주춧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이 보다 쉽게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대근 포항지역자활센터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자활사업의 경영 위험성을 낮추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참여자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포항시는 오는 13~21일까지 ‘2019년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90여 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로서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 이하이면 된다. 실업급여를 수급한 뒤 취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자나 공무원 가족 등은 제외된다.
선발된 인원들은 오는 7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4개월 동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정돼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녹도 및 꽃밭 가꾸기 사업 등에 투입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상반기에는 55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는 90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앞으로 지진피해극복을 위한 추경예산이 투입되는 시점에 추가 인력이 더 충원될 예정이다.
지역공동체일자리 신청을 희망하는 참여자는 건강보험증,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일자리경제노동과 혹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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