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3월 민주시민교육담당을 신설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도내 첫 민주시민 선도학교로 6곳(대구교대안동부설초, 호계초, 장산중, 영광여중, 선주고, 영일고)를 선정, 해당 학교장과 담당교사들이 모여 발전적인 운영방안 찾는 토론회를 열었다. 지역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워크숍과 학교장·교감 연수회도 열어 민주시민교육 운영 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11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핵심 요소인 교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조직된 민주시민교육 도 단위 네트워크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단위 학습공동체’ 65명과 ‘학생인권현장지원단’ 23명이 한자리에 모여 소론과 팀별 협의회를 가졌다.
도단위 학습공동체는 교재 분석과 자료개발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주제별로 11개팀이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아울러 23개 시군을 대표하는 교사 조직인 현장지원단은 학생인권과 민주적 학교 문화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업무를 추진한다.
도교육청 서정원 학생생활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북형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성을 구체화 하고,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는 소통의 첫 걸음으로써 큰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을 미래의 시민이 아닌 현재의 시민으로 존중하고, 시민적 가치와 태도·역량을 길러 자율·참여·연대를 실천하는 민주시민교육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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