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형철 기자 = 대구시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에 동구 2건, 달성군 1건이 선정되는 등 주민생활 혁신 선도도시로 평가받았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자치단체 우수 혁신사례 중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사례를 선정, 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자치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 총 17건이 선정됐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의 ‘세상을 밝히는 반딧불 1004 프로젝트’는 자원봉사센터, 대학생봉사단, 동 주민센터, 통장협의회, 기업체 등 민관 협업으로 골목 우범지역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야간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동구의 ‘행복둥지 사업’은 동네에 방치된 폐·공가를 무상임차해 자원봉사단체, 재능기부자들의 도움으로 집수리 후 저소득 주민에게 무상임대, 주거비 부담 경감 및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의 ‘장난감 도서관’은 대단위 아파트가 건립되면서 젊은 인구 유입에 의한 보육수요 급증에 따라 영유아 성장 발달에 적합한 장난감을 대여하고, 사용 후 반납한 장난감 등의 소독·세척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함께 양육 부담 경감으로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혁신 우수사례들은 공모를 통해 도입을 희망하는 자치단체를 결정하고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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