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스코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갤러리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019년 포항미술협회 정기전 ‘항해, 예술의 바다로 나아가자’를 선보인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포항미술협회 정기전은 포항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작품 세계와 예술적 감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판화, 수채화, 조각, 서예, 문인화 등 110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박상현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장은 “어렵고 힘든 창작의 고통 속에서도 예술가로서의 사명감과 혼을 담아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항해, 예술의 바다로 나아가자’라는 주제를 정했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 문화 발전과 함께 포항시민들에게 예술의 향기를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포스코갤러리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류영재 포항예총 회장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31일에는 ‘Friday Art 프리마켓’을 열고 아트 엽서, 도자기 소품 등 10종의 미술 작품 관련 상품을 판매하며 2팀을 선정해 작가가 직접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포스코 본사 내에 위치한 포스코갤러리는 매년 다채로운 전시회를 개최해 포항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메세나(Mecenat)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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