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시 북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14일 북부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사 185명을 대상으로 1학기 자살예방 및 위기관리를 위한 ‘희망새싹키우기’연수를 실시했다.
임상심리사의 최우림 강사의 강의로 연수를 진행했으며 청소년 자살의 특징 및 이해, 학교현장에서 자살의 위험 학생 예방 및 위기 개입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북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관내 초,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5월, 9월, 11월 3차례에 걸쳐 3시간씩 자살예방 연수를 하고 있으며 이번 연수는 점차로 늘어가는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각 사례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하며 분노조절 문제, 교우관계의 어려움으로 소외되는 학생들을 위해 함께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이론적인 내용에 덧붙여 청소년들이 느끼는 감정, 행동들에 대한 설명을 사례중심으로 다루어 놓치기 쉬운 학생들의 신호를 어떻게 알아채는지를 알게 됐다”며 “학생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이미영 과장은 “이번 연수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서로 공유해 학교폭력과 자살에 이르게 하는 심리적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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