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형철 기자 =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이 오는 18·19일 양 일간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품골목에서 ‘미래를 향한 튜닝의 세계가 달린다’란 슬로건으로 열린다.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 상점가 상인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중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은 2010년부터 시작된 골목길 자동차행사로 올해 열 번째를 맞는다.
18일 오전11시 개막식에는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구청장, 상인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은 명륜삼거리에서 명덕로에 이르는 550m의 거리로, 1968년 자동차 중고 부속상 입점을 시작으로 현재의 거리가 형성돼 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중구청의 명물거리 조성사업에 따라 자동차 명물거리로 지정된 곳이다.
현재 80여개의 업체가 오디오, 타이어, 에어컨, 시트커버, 썬팅, 기타 자동차부속품 판매와 자동차 수리를 원스톱으로 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미래를 향한 튜닝의 세계가 열린다’란 슬로건에 맞게 개성만점의 튜닝카, 유명 브랜드의 수퍼카, 전기차 전시를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남산동 자동차골목 상가의 각종 제품들을 전시해 골목 홍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레이싱모델 패션쇼와 다양한 공연,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면서 소액기부도 하는 사회지원사업도 열린다. 다양한 협찬사들이 참가해 성서공단에 위치한 벤처기업에서 양 일간 음료 시음행사를, 일요일에는 지역에 본사를 둔 치킨기업의 시식행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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