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영순면 율곡리 마산들녘에서 마을 주민들과 각 기관단체장들이 모내기 행사에 참여했다.(문경시 제공)
[문경=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문경시는 지난 15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영순면 율곡리 마산들녘에서 마을 주민들과 각 기관단체장이 함께 모내기 행사에 참여해 올해의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농업인들의 고충을 듣고 격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모내기 현장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영순농협장, 영순면이장자치회장 및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30㎡(700평)의 논에 일품벼 모내기를 실시했다.
일품벼는 2019년 공공비축미곡 수매품종으로 1981년 농촌진흥청 작물 시험장에서 육성되어 1991년 장려 품종으로 결정된 품종으로 병해충에 강하며 윤기와 찰기가 있어 밥맛이 좋아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품종이다.
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토양개량제(규산)와 유기질비료, 육묘용 상토, 육묘상자 처리제, 건조비, 공공비축미곡 수매용 포대 등을 농가에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연 2회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올 한해도 풍성한 수확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농가에서도 모내기, 수확 등 시기에 맞는 영농으로 전국 최고의 쌀이 생산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문경시 관계자는“문경지역의 모내기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져 모든 농민들이 풍년을 맛보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쌀 소비량 감소와 농촌 고령화라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고품질 쌀 생산과 소비확대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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