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노인인권침해와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도는 17일 포항 기쁨의교회 하영인관에서 ‘노인인권 및 노인학대 예방 집합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도내 노인복지시설 및 재가장기요양기관 설치·운영자와 종사자 2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복지시설 및 재가장기요양기관 설치·운영자와 종사자에 대한 노인인권교육이 법적으로 의무화됨에 따라 노인인권 의식 향상 등을 위해 상반기 총 3차에 걸쳐 권역별로 실시한다. 특히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경북도가 17일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노인인권 및 노인학대 예방 집합교육’을 열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교육은 경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노인인권의 이해, 노인인권 감수성, 노인인권존중케어의 이해, 사례로 보는 노인인권 침해 예방 및 대응법에 관한 노인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노인학대 예방 교육은 입소 어르신들에 대한 부적절한 처우 및 학대 예방, 학대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사례, 학대의심사례 신고 의무 등에 대한 내용을 교육했다.
한편 도는 도내 3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인권침해 및 노인학대 사례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예방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노인인권 및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도 김재광 복지건강국장은 “인권침해 및 노인학대 예방은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고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는 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해 노인 권익증진과 노인학대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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