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도군 제공)
[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2019년 청도소싸움축제기간 중 청도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위한 청도청정 한우 및 한돈 시식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구제역, 돼지열병, FTA 체결 등에 따른 전면적 시장 개방 ·관세인하에 대응하고자 청도축산물을 시식회를 통해 한우협회청도군지부에서 청도청정한우, 한돈협회청도군지부에서 한돈돼지고기을 요리해 축제장을 맛있게 달궜다.
이승율 군수는 “이번 소비촉진행사는 청도소싸움축제를 찾아준 청도군민과 관광객에게 청도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품질좋은 청도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19소싸움축제에서 빛난 농촌자원의 귀중한 가치
(사진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16~19일 개최한 2019년 청도소싸움축제기간 동안 청도만의 특별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전시·판매행사를 진행해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생활개선회가 운영한 감나무식당에서는 향토음식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요리로 축제를 찾은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우리음식연구회에서는 우리음식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전통 주전부리로 곶감찹쌀호떡과 시원한 수정과 시음 판매 행사로 솔솔한 재미를 더하였다.
전국 최고의 염색기술을 자랑하는 천연염색연구회에서는 감물염색체험과 의류, 가방 등 차별화된 상품 전시 판매로 청도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깔을 뽐내었다.
청도읍성협동조합에서 운영한 청도수제맥주 무료체험관은 복숭아 수제맥주로 이른 더위에 지친 관광객을 달콤한 향과 다양한 풍미로 이색적인 맛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우리꽃연구회에서는 청도의 산과 들의 향기를 그대로 품은 야생화 작품 전시로 수려한 청도의 자연환경을 알리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농산물 원물소비촉진에 초점을 맞춘 청도대표 가공품 개발을 위해 추진한 가공품시식회에 선보인 과일수제모찌와 천연딸기 주스는 신선하고 독특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이 구입처를 문의하는 등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승율 군수는 “지역의 전통문화축제인 소싸움축제기간동안 청도의 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전시·판매행사로 지역농특산물 소비촉진은 물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소싸움과 더불어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중학생 영어마을 체험학습 지원
(사진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20~24일 4박5일간 지역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74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영어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을 추가로 확대해 교육비, 숙식비, 교통비 등 전액을 군비로 지원한다. 현재까지 이러한 영어체험기회 확대를 통해 3548명의 학생들이 수료했다.
군민을 대상으로는 무료로 운영되는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 및 사이버평생학습강좌를 실시하는 청도교육포털시스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글로벌 시대에 영어마을 체험을 통해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높여서, 소질과 적성에 맞는 분야의 역량을 키워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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