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확대…무더위쉼터 5045곳 운영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2019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T/F팀을 구성·운영한다.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폭염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고, 장기화될 것이라는 최근 기상청 기상예보에 따라 인명·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청
24일 도에 따르면 최웅 재난안전실장을 반장으로하는 4개팀(상황관리팀, 건강관리지원팀, 위기관리팀, 구조 구급팀) 21명으로 폭염 T/F팀을 구성·운영하고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23개 시군과 폭염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재난도우미 2만343명을 활용, 폭염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에 대한 건강관리와 고령자가 많은 농·어촌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중심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친다.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13억원), 무더위쉼터 냉방비(10억원), 스프링클러 설치 등 밭작물에 대한 지원(19억원), 안개분무시설 등 가축피해 방지를 위한 지원(4억원), 가축재해보험료(60억원), 고수온 피해 예방(2억원)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예산 108억원도 조기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로부터 올해 폭염저감시설 설치비 4억4000여만원을 추가 확보, 폭염대응 활동을 적극 별여 나가고, 특히 무더위 쉼터는 지난해 보다 161곳이 증가한 504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냉방비 등도 추가 지원한다.
최웅 재난안전실장은 “온열질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7~8월말까지는 외출을 되도록 자제하고 자주 물을 마시는 등 도민 스스로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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