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 북구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시 북구의 국비 지원사업으로 복지관과 연계해 대폭 확대 실시 중인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이 지역사회에서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성인문해 교육 지원사업에는 어른신 70명이 참여했으며 한글을 배우는 동년배들의 희노애락을 담은 ‘칠곡 가시나들’이라는 영화관람을 했다.
영화를 보고 감동한 교육생 할머니들은 그 동안 배운 한글 솜씨로 정성 어린 손편지를 적어서 배광식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배광식 청장은 “지금까지 받아본 편지 중 제일 값지고 감동적인 편지로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백일장, 시화전 등 성인문해교육 참가자들이 열심히 배우고 익힌 한글 솜씨를 마음껏 자랑하는 다양한 기회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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