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뷰 장관. 사진=박은숙 기자
정부는 30일 외교부 소속 인원 6명과 소방청 소속 인원 13명으로 신속대응팀을 구성한 가운데, 팀원 중 1명은 이미 현지로 출발했고 일부는 오후 1시께 출발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현지 대응을 위해 30일 출국했다. 강 장관은 이날 밤 11시 3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헝가리로 출발했다. 도착 예정 시간은 헝가리 현지시간으로 31일 오전 8시다.
외교부는 신속대응팀은 외교부와 소방청이 주축을 이루고 필요하면 관계 기관이 추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행정력, 장비가 동원돼 골든타임 이내에 구조작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요청을 해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해당 유람선은 헝가리 의회와 세체니 다리 사이에서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은 한국시간 30일 오전 4시 5분께(현지시간 29일 오후 9시 5분)로 파악됐으며, 4시 15분에 사건이 접수됐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