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순 울진해경서장이 안전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 울진해경서 제공)
[울진=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총경 박경순)는 최근 여객선, 유람선 등 다중이용선박 사고가 잇따라 발생 등, 국민들이 선박이용에 따른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일 박경순 울진해양경찰서장이 직접 울진 후포-울릉도간 여객선 씨플라워호에 대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 과적·과승, 소화·구명설비 관리상태 및 선박 불법개조 여부 확인 ▲ 여객선 터미널, 부두 등 시설에 대한 안전상태 ▲ 승무 기준 및 종사자 과로 방지를 위한 휴식시간 준수여부 확인 ▲ 갑작스런 기상악화 시 조기 입항, 신속대피 등 선박 운항자와 이용객의 안전과 관련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권경태 해양안전과장은 “최근 헝가리의 안타까운 사고와 같이 선박사고는 폭우 등 기상이 불량한 상황에서 발생할 개연성이 높아, 해상 기상이 좋지 않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여객선·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출항 및 운항제한을 철저히 통제하겠다.” 며 “선박운항자는 항해중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운항이 어려울 경우 스스로 조기 입항하거나, 가까운 항포구로 신속히 대피조치를 취하고, 만일에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해경이나 119로 신고해줄 것” 을 당부했다.
(사진= 울진해경서 제공)
박경순 서장은 “선박회사나 운항자는 무엇보다 승객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항상 상기하며, 기상악화 시 무리한 운항을 금지하고 평소 철저하게 선박점검 및 안전장비를 점검해줄 것”을 당부하며 “지금 잇따른 선박사고로 인해 국민들이 선박이용을 꺼려 하는 등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해경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선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선박의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통해 사고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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