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열린 학생 승마대회(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경북 상주시(시장 황천모)는 ‘2019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 겸 제7회1차 유소년 전국승마대회’가 오는 7~9일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학생승마협회(회장 최병욱)가 주관하고 상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에서 후원한다.
마필 250여두, 선수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장마술경기와 장애물 경기가 치러진다.
시에 따르면 학생승마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첫 대회로 여름이 시작되기 전 학생들이 신나게 말을 달릴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유소년 승마 저변 확대는 물론 국내 승용마 보급·확산 등을 통한 승마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 국산마 및 어린 말(Young Horse) 경기가 함께 열려 학생뿐 아니라 일반 승마 동호인들도 참여한다.
북한의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뒤 장애인 조정선수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하재헌 전 육군중사를 초청, ‘역경을 딛고 영광의 그날까지’란 주제로 특별강연회도 열린다.
또 서라벌대 박금란 교수를 초청, 재활승마를 시연과 함께 말산업 관련 학교에 대한 입학 정보를 얻고 상담을 할 수 있는 ‘제3회 말산업교육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한편 상주국제승마장에서는 지난달 제8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 이달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에 이어 7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10월 한국마사회장배, 11월 상주시장배, 대한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 등 올해 전국승마대회가 10여개 이상 열린다.
황천모 시장은 “지속적인 전국 대회 유치와 다양한 승마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유·청소년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승마도 적극 육성해 ‘승마 도시 상주’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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