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일채움공제사업은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매월 일정금액을 5년간 공동 적립하고 공제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목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근로자에게는 장기재직과 목돈마련의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에게는 우수인력 확보를 통한 생산성 제고의 효과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근로자와 기업이 공동 적립하는 ‘내일채움공제’와 만 34세 이하 청년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근로자‧기업‧정부가 공동으로 적립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시와 중진공이 협업해 추진하는 ‘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은 두 유형 모두를 포함한다.
시는 5인 이상 근로자를 둔 지역 내 중소기업이 ‘포항형 내일채움공제’에 신규 가입하면 최초 1년간 월 기업부담금(내일채움공제 24만원,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20만원) 중 10만원을 지원하며 올해 총 100명의 근로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은 오는 28일까지 참여자 100명(기업당 5명 이내)을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송경창 부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호국보훈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추진
포항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오는 6일에는 포항시 충혼탑 광장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된다.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고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과 위령무 공연 후 현충일의 노래 순으로 식이 마무리된다.
25일에는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6·25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69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이밖에 ▲나라사랑 포항사랑 안보교육 ▲보훈가정 위문 ▲6.25전쟁 음식 체험 ▲호국사진 순회전시회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국립묘지 및 현충시설 등 방문 추모행사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 등 각종 보훈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6월 한 달 동안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며, 애국심을 고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정책기획단·신규공무원, 역량강화교육 실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정책기획단 64명, 신규공무원 130명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각정리스킬를 통한 창의아이디어 발굴 및 기획력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젊은 직원들이 창의적 사고를 통한 행정기획능력 향상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만들고, 다양한 연구와 제안 활동이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실현의 밑거름으로 조성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복주환 생각정리연구소 대표는 ‘명쾌하게 생각하고 정리하고 말하는 방법’을 주제로 ▲퀘스천맵-질문으로 생각을 확정하는 방법 ▲마인드맵-한 페이지로 생각정리 ▲만다라트-단순한 아이디어 구체화 등 생각정리스킬을 통해 기획서라는 결과물을 도출하는 실전기획스킬 향상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복 대표는 “생각정리란 쓸모없는 것을 버리고 쓸모 있는 생각을 더욱 쓸모 있게 만드는 일”이라며 “생각정리를 한 뒤에는 꼭 말이나 글,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경원 시 자치행정국장은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지역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미래전략 및 사업아이템으로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해양레포츠 무료 체험하러 ‘포항 전국해양레저스포츠제전’으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시 승격 70년 기념 및 제1회 포항 전국해양레저스포츠제전에 맞춰 오는 8~9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해양레포츠 무료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경북도, 포항시, 포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영일대해수욕장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앞 해상에서 이뤄지며 현장에서 체험 종목별, 시간대별로 선착순 접수한다.
체험 시간은 1일 총 10회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이뤄진다. 체험 종목은 1일 럭셔리 보트 150명, 카약 100명, 패들보드 100명, 워터보드 250명 등 총 500여 명이다.
특히 야심만만 식도락 축제와 함께하는 제1회 포항 전국해양레저 스포츠 체험행사는 포항 방문의 해를 맞이해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해양체험을 통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아름다운 영일만의 바다와 해양관광 도시 포항을 홍보할 예정이다.
시 해양산업과 관계자는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행사를 통해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해양레저와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시·교육청, 학생에게 지진방재물품 보급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3일 시청 지진대책국 회의실에서 지진발생 시 학생들의 생명 보호를 위한 ‘학교 지진방재물품 보급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을 지진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시와 경북도교육청이 협력해 초·중·고등학교 132개교 5만5207명의 학생 전원에게 방재물품을 보급하기 위해 열렸다.
도명 방재정책과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학교별 재난안전담당 관계자들에게 학생들의 생명보호를 위해 방재물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지진 방재물품을 안내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위험상황에서 대처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학생들을 보호하고, 찾아가는 지진대비 교육과 대피훈련을 병행하여 재해로부터 학생들의 방재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방재물품 경비를 각 학교에 지원, 오는 7월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현장에 필요한 방재물품 보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유아와 어린이들을 지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 483곳 1만5200명과 유치원 115곳 8600명에게 방재모자를 보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피훈련과 체험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 지열발전소 부지 인근에 있는 흥해지역의 전체 학교 10개교와 도서관 1곳에 첨단 스마트 지진방재 센서를 부착해 작은 위험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학생들을 안전하게 관리해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크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방재물품 보급과 지진대피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부모님들께서 안심하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