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속가능한발전 목표를 수립해 ‘미래의 삶이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포항’의 비전을 선포했다.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포항시는 지속가능발전 비전을 선포하며 인류공동의 번영을 위한 약속과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을 통해 현재와 미래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5월 영남지역 최초로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 제정과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위원회’를 구성해 출범, 지속가능발전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3개의 목표와 12개의 세부목표, 91개의 과제를 수립했다.
환경보전, 경제발전, 사회통합 3개 분야의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목표 설정과 수립을 통해 가치 공유와 공감대 확산으로 미래지향적 지속가능발전을 마련하고자 했다.
특히 이날 선포식에는 시민가족대표가 지속가능발전 비전 선언문 낭독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생태계가 건강한 미래환경 도시, 시민이 잘살고 행복한 일자리도시, 포용성 있고 수준 높은 시민참여 도시를 만들어 인류공동의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비전을 선포함에 따라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도시, 미래의 풍요로운 삶이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료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5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 3층에서 2019년 상반기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료생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매년 3만 명 이상의 도시민이 귀농귀촌을 하고 있는 사회적 추세에 부응해 2017년도에 개설된 귀농귀촌 선행학습 프로그램이다.
초기 귀농귀촌인 및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정부 및 지자체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소개해 농촌정착에 필요한 정보수집과 농업활동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올해 상반기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47명을 모집해 지난 3월6일부터 15주간 매주 수요일에 운영됐으며 수업의 75% 이상을 수강한 42명의 수강생들이 수료했다.
이번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귀촌과 관련된 귀농정책, 농가주택 건축, 재배기술, 농지임대차 등의 내용을 강의, 실습, 현장학습 등을 활용해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최규진 소장은 “귀농귀촌 아카데미의 수료는 귀농인으로 시작하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흥마을 상생대학’ 개최
(사진 = 포항시 제공)
‘신흥마을 상생대학’ 개강식이 지난 3일 포항청춘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진영기 총괄 코디네이터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도시재생사업과 주민참여방법 소개’에 이어, 김주일 교수가 이끄는 한동대학교 공간환경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신흥동 도시재생 아이디어 프로젝트 ‘어반 게릴라’ 7개 팀의 다양한 도시재생 구상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강생으로 참여한 주민들 간의 소통의 장으로서 자기소개와 동네의 미래상을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통해 신흥마을이 ‘살기 좋은 동네, 활기가 넘쳐나는 동네, 행복한 동네’가 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동진 회장은 “상생대학을 통해 주민들이 참여와 배려를 체험하고 이웃 간에 자유롭게 소통하는 행복한 신흥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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