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마나카 미에 교수, 장상문 부총장, 남성희 총장, 시마네현립대학교 기요하라 마사요시 총장, 김미옥 교수, 야마시타 카즈야 부총장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보건대학교가 시마네현립대학교와의 교류를 본격 확대한다.
남성희 총장과 장상문대외부총장, 김미옥 식품영양과 교수는 일본 시마네현립대학(島根県立大学) 요청으로 6·7일 양일 이 대학을 방문, 기요하라 마사요시 총장 등과 교류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양 대학은 지난해 11월 5일 대구보건대에서 교류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날 회의에서 양 대학은 먼저 교수 연구 협력 및 학생·교직원 교류를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대 식품영양과 학생 3명은 오는 7월 21일부터 2주간 시마네대학에서 현장실습을 갖는다.
8월 23일에는 2주 일정으로 시마네대학 교수와 학생이 실습과 문화교류를 위해 대구보건대를 방문한다.
이 대학 학생들은 한국전통보석함 만들기 등 문화강좌를 배우고 ‘한일 영양사 이야기’를 주제로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교수들은 공동연구에 대한 미팅에 나섰다. 지난 4월부터 김미옥 교수와 일본교수 3명은 ‘한국과 일본의 바른 식생활 교육에 대한 우유·유제품 가치관’에 대해 한일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교수들은 이어 5월 10일 열린 한국식품영양학회에서 공동 포스터를 발표하고 우수상을 수상했다.
양 대학 교수들은 성공적으로 공동연구를 시작한 만큼, 연구의 양적·질적 성장을 통해 양국의 식품영양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성희 총장은 “양 대학이 짧은 시간 안에 교류를 확대하고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각 국에서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한 노하우와 구성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양 대학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류 확대가 대학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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