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가 11일 경남자동차고와 e-MU(군 전문학사 학위과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지고 있다.(사진=구미대 제공)
[구미=일요신문]강원순 기자= 구미대(총장 정창주)는 11일 대학 본관에서 경남 진주 경남자동차고등학교(교장 정광수)와 군(軍) 차량정비분야 기술전문 부사관 양성을 위한 e-MU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MU(e-Military University)란 국방부가 주관하는 군 전문학사 학위과정이다. 구미대는 특수건설기계과, 헬기정비과, 기계자동차공학부(자동차정비과) 등 3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장비와 보유시설의 활용,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 e-MU 전문학사 진학을 위한 특강 및 홍보, 공통 관심사항에 대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최초 자동차특성화고교로 지정된 경남자동차고는 군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돼, 정밀기계, 산업설비, 자동차, 전기전자 등 4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정광수 교장은 “군협약 특성화 대학으로 교육역량이 뛰어난 구미대와 협약을 맺게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청소년들의 군부사관 진로 모색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주 총장은 “대학의 최신 장비와 시설을 공유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진로체험 기회의 장을 제공함은 물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데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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