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뮤지컬은 포스코가 올해 ‘기업시민 POSCO 문화콘서트’를 기획해 마련한 고품격 문화 공연으로 포항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故 김광석의 노래로 만들어진 작품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2012년 그의 고향인 대구에서 초연한 후 8년째 누적 관객 11만 명이 넘게 관람했다. 효자아트홀에선 19일 오후 7시30분, 20일 오후 3시, 오후 7시30분 총 3회에 걸쳐 선보인다.
공연은 김광석 노래를 바탕으로 음악을 사랑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꿈과 사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연 제목인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비롯해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사랑했지만’,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김광석의 노래가 라이브 밴드 연주로 함께 공연돼 더욱 깊은 감동을 전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번 공연의 상세 정보 및 초대권(1인 2매)은 12일까지 포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포스크는 올해 ‘기업시민 POSCO 문화콘서트’를 기획해 클래식,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매달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가족의 달에는 어린이 뮤지컬 ‘무민, 소중한 보물’을 공연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포스코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포항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과 공연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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