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실버 일자리를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 계층별 특화 사회공헌을 위해 추진됐다.
재단은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 ‘파랑새시니어 행복한 일터’ 개소, 2017년 ‘파랑새 백세 GREEN 사업단’을 지원하고 있다. 두 일터에 고용된 시니어들은 지역 영유아 보육시설에 무료 장난감 세척 사업과 사회복지시설 소독·방역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
파랑새시니어행복한일터 장난감 세척(사진=DGB사회공헌재단 제공)
11일 재단에 따르면 ‘파랑새시니어행복한일터’는 대구시 달서시니어클럽과 협력,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을 지원한 시설이다. 지역 내 영유아 보육시설(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방문해 장난감(교구)을 무료로 소독·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2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년째 운영 중이며, 영유아 보육시설 800여 기관과 어르신 120여명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설은 대구은행 영업점에 방문, 영유아 보육시설 무료 소독·세척 서비스를 접수하면 된다.
파랑새 GREEN 사업단 방역 작업(사진=DGB사회공헌재단 제공)
‘파랑새 백세 GREEN 사업단’의 경우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소독·방역 사업단이다. 지역 내 영유아 보육시설(어린이집, 유치원 등)과 사회복지시설(복지관, 보호시설, 경로당 등)을 대상, 전문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직접 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식약청에서 인가된 약품을 사용해 방역 작업을 펼치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청결을 통한 감염병 사전 예방 및 관리로 지역 내 사회공헌을 실현하고 있다.
한편 파랑새시니어일터에는 15명의 시니어 근로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8년째 사업지원금을 전달해 지금까지 8년간 약 800여 곳 이상의 시설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파랑새 백세 GREEN 사업단은 개소 시 지역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에 대한 적극적 참여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달서시니어 클럽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기도 했다.
김태오 회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시니어 지원 사업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확장해 어르신들이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대표 기업으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