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저녁 생생정보’ 캡쳐
13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 전설의 맛 코너에는 수십년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을 찾았다.
첫 번째로 찾은 곳은 수원에서 28년 전통을 자랑하는 볏짚 숙성 장어구이 맛집이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장어는 볏짚, 다시마, 밀가루로 숙성해 잡내를 없앤다.
이어 참나무와 뽕잎을 태워 나오는 연기로 훈연해 2번째 잡내 없애는 과정을 거친다.
한의사 친구의 도움을 받아 장어를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것.
양념 역시 오미자, 구기자, 복분자, 대추, 계피 등 각종 한약재를 넣고 만들어 깊고 진한 맛을 낸다.
이어 찾아간 곳은 부산으로 39년 전통 살얼음 밀면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면발, 고명, 육수가 모두 중요한 밀면은 주인장 부부의 찰떡 호흡으로 만들어진다.
면 담당 남편, 육수 담당 아내가 만들어내는 밀면은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다”며 손님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손님들이 극찬하는 면에는 마와 감자를 넣어 잡내를 없애고 쫀득함을 살린다. 또 소화도 돕는다.
노란 빛깔은 치자 물로 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주방용품 오래 쓰고 식재료 오래 보관하는 법, 경남 함안 생선구이 3색 가마솥 쌈밥, 종로 낙지 육회 탕탕이, 가수 강진의 고향 전남 영암군 여행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