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북구청은 교육국제화특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중학생 세계시민교육’을 지역 중학교 11곳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육국제화특구로 재지정된 북구는 2015년 유엔총회가 채택한 글로벌 공동 추진 목표 중 하나인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에 나선다.
학교 신청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세계시민교육회 전문강사를 각 학교로 파견하여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한다.
세계시민이란 유엔에서 정의한 바에 의하면 세계 평화와 인권, 문화 다양성 등을 잘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인류 보편적인 가치와 규범 내재화를 위한 ‘찾아가는 중학생 세계시민교육’은 교과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중학교에 지원해 세계시민의식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시민을 양성하고자 한다.
배광식 구청장은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 우리 아이들에게 ‘찾아가는 중학생 세계시민교육’이 진정한 지구촌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한 작은 날갯짓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중학생 세계시민교육’은 13일 대구일중학교를 시작으로 학교별 일정에 맞춰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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